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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약사여래좌상
홍송, 오동나무
445x295x695mm
약사불은 중생들의 모든 병과 슬픔을 고쳐주는 부처로 상징으로 약함을 들고 있다.
불상은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을 참고로 하여 홍송을 이용해
여러 나무를 붙여 조각하는 접목기법으로 제작을 하였으며,
부처의 몸에서 발산되는 신성한 빛을 표현한 광배와 불교 세계관 속 영산인
수미산을 상징하며 불상을 높이 모시기 위해 만든 단인 수미단은
부석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의 광배와 수미단을 모티브로 삼아
광배는 홍송으로 화염문과 당초문을 넣었고, 불단은 오동나무를 사용해 장방형으로 제작했다. -
칠보보살수인도(벽장식)
은(999, 925), 은박, 적동, 황동, 도금, 칠보
140x205x30mm(2pcs)
이 작품은 전통이란 요소를 가지고 현대에 맞춰 작품을 제작한 것이다.
칠보와 금속을 활용해 부처와 보살의 모든 신체 부위가 나오는 것이 아닌
각각의 정체성이 드러날 수 있는 특정 부위인 손만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벽장식 혹은 휴대용 불상인 호신불과 같은 용도로 구상했다.
본 작품은 금속 바탕판에 은박을 입히고, 은선과 다양한 색의 유약을 활용해
보살을 표현했으며, 광배는 황동으로 제작해 금과 은으로 도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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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느티나무, 은행나무, 오동나무
1080x360x369mm
경상이란 본래 사찰에서 경전을 읽거나 글을 쓰는 용도로 사용된 평좌식 책상이다.
본래 사용되던 곳의 상징에 맞춰 고결함과 진리를 의미하는
연꽃과 연잎을 조각해 경상을 장식했다.
작품의 재료의 경우 느티나무와 서랍의 부재로
은행나무와 오동나무를 사용했다.
특히 느티나무는 윤기가 나고 잘 썩지않아 가구목으로 많이 쓰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