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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악비천상
홍송
105×39×14cm
비천은 부처의 곁에서 하늘을 날며,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하는 장엄의 요소 중 하나이다.
보물 제1315호 무위사 극락전 내벽사면벽화의
비천선인도를 참고하여 도안으로 삼아
생황을 연주하는 비천의 모습을 조형적으로 표현하였다.
비천의 나풀거리는 천의(天衣) 자락의 질감을 환도로 홍송의 겉면을 깎아 결을 표현하였다. -
나전평탈주칠경상
옻, 색패, 황동
55×30×39cm
경상은 경전이나 책을 놓아 읽는 데 쓰였던 책상으로
작품의 운각에 색패로 수(壽) 모양을 주름질, 황동을 오려 당초문의
줄기를 표현하였으며 천판은 황동선을 꼬아 당초문의 줄기를,
색패를 주름질하여 당초문 잎사귀를 표현하였다.
두가지 다른 성질의 장식요소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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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 : 來迎
칠보, 은(999,925), 황동
15×15×7.5cm
극락정토에 상주하며 주인이 되는 존재인 아미타여래는 주로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과 함께 삼존으로 협시하여 구름과 연화대좌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망자를 맞이한다.
이를 내영(來迎)이라고 하며 이러한 정토신앙은 기존의 내영도 등의 형태로 발원 해왔다.
이러한 신앙에 영감을 얻어 유선칠보기법을 이용하여 연화대좌를,
손잡이는 은(925)를 투각하여 구름형태를 표현하여 함의 형태로 내영을 담았다.